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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1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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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25개월 아기의 폭력성 및 의사소통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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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우빈선우엄마
 조회 : 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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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5개월 첫째아들과 60일된 둘째아들을 둔 육아맘입니다.
큰아들의 육아문제 심각하게 고민하고있어 이렇게 아가사랑 육아전문가님들께 자문을 구합니다.. (절실...ㅠㅠ)
객관적으로 봐도 너무나 문제가 많은 저희 큰아들.. 이름은 손우빈 입니다.
가장큰 문제는 나날이 심해지는 폭력성(엄마아빠 친척들은 물론 어린이집에서 친구들, 선생님 모두 꼬집고, 때리고, 할퀴고..) 근데 기분에 따라서가 아니라 기분 좋아도 나빠도 화가나도 즐거워도 언제나 표현이 이렇게 과격해요. 자기중심으로 하고자하고 이런 폭력성과 함께 늘 동반하는것은 떼쓰고 드러눕기.. 길을 걷다가도 가고싶은곳 있거나 하고싶은거 있음 그냥 주저 앉아버립니다.
그다음은 지저분한것 구분을 못합니다. 고추를 너무 심하게 늘.. 기저귀속에 손넣고 있기는 다반사구요.. 응가한것을 제가 못보고 있노라면.. 여지없이 기저귀속으로 손을넣고 응가를 조물락~ 얼굴에 문데지는 않았는데... 요즘들어 얼굴에까지..휴..;;
그런데.. 위의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기위한 의사소통!! 이것이 아직 않돼고 있어서 너무나 힘들고 그래서 이렇게 자문을 구하게 되었네요.. 말이라도 통해야 뭔가 훈육이 될텐데.. 일단 아빠만 겨우 어쩌다 하고.. 6월2일이 두돌이었는데.. 한달이 다 되가도 아직 엄마 아빠도 제대로 못하고.. 못알아들을 의성어들만 열심히 하네요...
우빈아~하고 불러도 보지도 않고 대답도 없고... 단순한 "네~"라는 대답도 못하거든요..
자기가 원하는건 말대신 행동으로.. 예를들어 안아줬으면 좋겠다 싶으면 양팔벌려 다가 온다던가.. 이런식으로요..
먹고 싶은게 있으면 먹던 간식통으로 가져온다던지.. 곰세마리와 작은별 노래를 좋아해서.. 맘에드는 율동이 있으면
그 노랫말 가사에 그 해당 율동을 하는정도 입니다.. 반짝반짝이 나오면 손바닥을 펴서 반짝반짝 흉내는 내는등..
가장 답답한게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없다는겁니다.. 엄마,아빠는 둘째치고라도...
태어날때.. 자연분만을 하려 준비했다가 뱃속에서 무호흡이 왔었어서 어쩔수없이 바로 제왕절개 수술로 출산을 했었는데.. 혹시 그때 뇌손상이 혹시 왔었어서 그 영향으로 지능이 떨어져서 그런가..? 고추만지는건 기때 아토피가 있었어서 온몸이 심하게 아토피로 고생했었어서 긁는 습관때문에 그런가..? 이러저러한 추측성 고민들만 늘어놓고 있습니다... 울고 떼쓰고 자꾸 안아달라고(둘째 임신전에 안아주는것도 싫어하던 녀석이....) 하는건 둘째가 생겨서 질투심에 그러는건 이해가 되고 알겠는데 말이죠.... 그래서 울고있는 둘째 눕혀놓고 큰아들녀석 먼저 더 많이 안아주고 그러는데도... 둘째 젖만물리면 쪼로록 와서 안아달라 떼쓰고 울고.... 사실 이것도 고민중 하나입니다...
그 외에도 아직도 입으로 물어뜯고 손가락을 주먹을 다 넣고 물고 빨고... 그러다보니 손에 상처가 나면 쉽게 침때문에 바이러스균 침투로 잘 곪습니다.. 염즘도 많고...ㅠㅠ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니라 어디서부터 무엇을 해줘야할지.. 그저 답답하기만 합니다.
말을 아직 못하고 하는것이 혹시.. 영상을 많이 보여줘서인가요?
아기때 너무 밥을 않먹어서 뽀로로 영상을 보여주며 먹였는데.. 그래서 지금도 영상을 너무 좋아하는데.. 그얘기를 주변분께 했더니.. 미디어 증후군일수도 있겠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그래서.. 영상에만 빠져서 집중력이 없고 산만하고 주변에서 얘기를 해도 안들리고 안들리니 말도 느려지고 그럴수 있다고요.. 그래도 그렇지... 이름을 불러도 대답도 없고 쳐다보지도 않고 그럴까요?
그래서 후회와 함께 요즘은 집에서 그누구도 TV를 켜지않고.. 동요 음악만 무한반복 틀어주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리모컨이 보이지 않으면 틀어달라고 하지는 않거든요... 핸드폰도 마찬가지로.. 보이지 않으면 찾지는 않으니... 늘.. 어린이집에서 하원할때쯤 되면 리모컨과 핸드폰은 숨겨두고 데릴러 갑니다.
휴... 그저 고민들을 두서없이 마구마구 적어보았네요..
우리 아들... 어떻게 이 모든것들을 고쳐줘야할까요? 고쳐지긴 할까요?
** 고민 요약 **
1. 아이의 폭력성
2. 아이의 위생관념(고추만지기, 응가 만지기, 손가락빨기, 모~든 물건들 물어뜯기)
3. 늘어가는 동생과의 질투심, 자기 중심적인것
4. 1~3까지 이런 문제점들 훈육을 해야겠는데 의사소통이 안돼는데 어떻게 훈육을 해야할까요?
말은 할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걸까요?
왜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없고 기본적인 대답도 않될까요? 미디어 증후군 때문일까요? 그럼 어떻게 고쳐주죠?
병원에가서 자폐원인이 있나싶어 문의해보니 그건 아니라고 하셨는데..(사람들을 좋아하고 잘 따르긴 하거든요)
말이 단순히 느린건지... 말문을 틔게하는 방법이 있나요? 언어가 너무 느려요........ 의사소통좀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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