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 아동심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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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10 14:50

[대구] 4세아이 상담부탁드립니다....

글쓴이 : 푸른나무

아이들에게 엄마가 가장 필요한 나이에 직장에 나가시는군요.
처음부터 직장맘들은 아이들도 그러려니 순응하지만
엄마와 찰떡같이 붙어 살다가 엄마가 직장에 다니면 아이들 스트레스가 엄청 큽니다.

가정경제를 버티고 나가려면 일하실 수 밖에 없겠지만
그래도 너무 아이들이 애처러운 나이네요.

상담이야 오시면 해 드리겠지만
이 경우는 무조건 엄마가 아이들 곁을 지키셔야만 합니다.
엄마를 갑자기 잃은 아이들에게 엄마를 돌려주지 않고 해결책을 찾는다는 것은 모순입니다.

물론 아이들이 곧 적응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상처는 남습니다.
적응하지 못하면 큰 상처가 남겠지요.

아이들이 둘 다 7세는 넘긴 후 직장 생활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그래도 일을 해야 하신다면
밤마다 아이들을 많이 만져주세요.
엄마가 낮에 어디서 무슨 일을 하고 오는 지 폰카를 찍어서 아이들에게 보여주시구요.
보여주시면서 내일은 사진을 더 많이 찍어오겠다고 하세요.

엄마가 자기네를 버리고 어디론가 갔다가 온 것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그 일을 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사 왔다는 것도 알게 하시고....

에휴. 가슴 아프네요.

>
>
> 안녕하세요...38개월 된 아이 엄마입니다...
> 고민끝에 문의드려요.
> 최근 일주일전부터 눈이 침침한것처럼 깜빡깜빡 거리더니 말을 더듬더라구요..
> 원래 잘 하던말들도 "엄마 0 0 0 하자 " 를 " 어어어엄마 . . .안된다~ 나 못해" 이러더라구요..
> 평소에 잘하던 언어들이 아들이 자기가 하고자하는 말이 빨리 안나오니깐 힘들어하고 속상해하고 답답해아더라구요...ㅠㅠ
> 최근 환경 변화는 두달전 어린이집 다니기 시작했구 2~3주 정도 적응기간동안 어린이집 가기 싫어하고 울고 때쓰고했구요..
> 같은 시기에 직장에 다니게 되었답니다...
> 큰에 6살 딸두 최근 자주 울고 투정도 부리고그러네요......
> 큰에 만 걱정했는데 뜬금없이 갑자기 둘째 아들이 이상증세를 보여서 너무 속상하고 힘드네요..
> 주위에선 그시기에 잠깐 말더듬을수 있다고 걱정말라는데..
> 또 다른 사람은 빨리 알아보고 치료받으라는 사람두 있구....막상 상담받으려니 진짜 치료를 요한다그럼 하늘이 무너질까봐 심장이 두근두근 거려 쉽게 발길이 않떨어지네요....
> 오늘은 아이가 흥분해서 말을 하는데 어제와는 또 다르게 눈을 꼬옥 감고 한마디 떼는게 잘 않되서 금세 포기하고 힘들어하더라구요....여태 말도 잘하고 했는데 갑자기 일주일전부터 이러니 겁이납니다....
> 혹여....소아 틱 장애가 의심되나여???
> 큰딸 같은경우는 우울증이 이라던가?....아님 6~7세때 감수성이 예민해지고 여려지는 시기인가요?
> 큰딸은 예전에 비해 소소한일에 잘 우는것같아요....것두 제가 직장다니고 보이는 모습이예요..엄마랑 놀고싶다고 어린이집가는것두 싫어하고...막상 가면 잘논다네요..집에오기전 어린이집 차량 타기전에 울고(이유:엄마 보고싶어서 라고 말했다네여)
> 아~~두 자녀가 많이 힘든가봐여...이런 증상이 보여...너 무 힘네요...상담 부탁드려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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