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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1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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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금주 토요일 오전 10시 상담 예약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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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예약자
 조회 :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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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리 아이의 상태를 알고 싶어서 토요일 오전 10시에 예약을 했습니다.
면담전에 먼저 제가 그동안 관찰했던 아이의 상태를 알려드리고자 글을 남깁니다.
두서없이 쓴 글이지만 상담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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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9개월 현재 눈맞춤은 가능하나 가끔 피할때도 있음. 뭔가를 요구할때 눈을 바라봄.
최근에 "아빠 눈쳐다보기~"라고 말하면서 놀이 형태로 요구를 하면 웃으면서 오랜시간 눈을 쳐다봄.
1. 돌 이전에 걷기 및 “아빠” 단어 사용 가능. 돌 이후 맞벌이로 인해 외할머니 댁에서 자랐으며 주말에만 집으로 데려옴.
27개월 쯤 동생이 태어나면서 완전히 집으로 데려옴.
2. 24 ~ 27개월 이름을 부르면 “네” 하고 대답함. 28개월 이후 부터는 이름을 부르면 이름으로 대답하고 가끔 "네"라고 대답함. (반향어 사용)
3. 24 ~ 27개월 목이 마르면 “물” 이라는 단어 또는 “물 주세요”라고 말함. 28개월 이후 “물주까” 라고 말하며 물을 찾음.
4. 100일 이후부터 물에 상당한 집착을 보임. 물놀이를 좋아함.
5. 숫자에 강한 집착을 보이며 숫자를 0부터 10까지 읽을 수 있고 엘리베이터 층수나 주변의 숫자를 보면 읽음. 29개월 현재 숫자 관련책을 가장 좋아함.
6. 29개월 현재 호명 반응 5번에 한번. 하지만 억양을 강하게 하거나 “누구야~ 아빠 간다” 등의 주의를 끌수 있는 내용 추가시 즉각 반응.
7. 야외에서 함께 걷다가 아빠나 엄마가 없어지면 울면서 찾음. 하지만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놀이거리를 찾았을 경우 불러도 반응없음.
8. 슬프다, 좋다, 기쁘다 등의 언어적인 감정표현이 없음.
(단, 물이 차가우면 "아~차거~" 뜨거우면 "아~뜨거~"로 말하고 밖이 추우면 "아~추워"라고 말함.)
9. 음식은 항상 냄새를 먼저 맡고 먹음.
10. 15개월 이후 우유를 절대 먹지 않음. 그외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다 잘먹음.
11. 아랫입술을 거의 계속 물고 있음. 수면시에도 동일함.
12. 아주 가끔식 눈을 깜박거림.
13. 아주 가끔식 갑자기 온몸에 힘을 주고 부르르 떨기도함.
14. 동요는 잘 따라부름. 부모가 불러달라고 하면 거의 불어줌.
15. 휴대폰에 집착함. TV 광고에도 관심이 많음.
16. 둥근거 좋아하고 돌리는 것 좋아함. 구멍을 좋아하고 구멍에 손가락을 잘 집어 넣는다.
17. 누워서 자동차 굴리는 행동 또는 바퀴 돌리는 행동을 자주함.
18. 100일 이후 습관성 사경으로 가톨릭병원에서 물리치료 받음. 20개월 쯤 신종플루에 의한 열성경련으로 입원한적 있음.
19. 몸을 어딘가에 부딪히면 "아야~ 호호호~"하고 입으로 바람을 불었다 들이마시는 행동을 함.
20. 대체적으로 산만하고 가끔 까치발로 걸음.
21. 지하철 지나가면 소리 지르며(괴성) 발을 동동 구르며 좋아함.
22. 'ㅅ'이 들어가는 단어의 발음이 잘 안됨. 예) "삼"을 "맘"으로 발음함
23. 29개월 현재 대변과 소변을 봐도 찝찝하다는 것을 모름. 대변 보고도 눕고 앉고 잘놈.
하지만 대변을 가까이 가지고 가면 "똥~ 지지~"라고 말하며 피함.
24. 대변은 항상 구석에서 조용히 혼자봄.
25. 가끔씩 "아빠 안아주세요"라고 말하지만 대체로 "안아~ 안아~"를 반복함.
26. 뽀로로, 라바, 코코몽 등의 애니메이션은 좋아하지만 인형을 안겨주면 손으로 밀어서 치워버림.
27. 말길은 대체로 잘 알아들음. "바지 벗어-입어","기저귀 벗어-입어"를 알아 들으며 혼자서 입고 벗고 할 수 있음.
특정 대상을 가지고 오라는 것과 사물을 가리키면서 "이건 뭐야-누구야?"라고 물으면 아는 것은 이름(과일,동물,인물)으로 대답하고 모르면 질문를 그대로 따라하는 반향어를 사용함.
29. 아주 가끔식 억양이있는 외계어를 구사하고, 가끔 모르는 것을 물으면 글로 적을 수 없는 이상한 소리로 대답함.
30. 책꽂이에 꽂혀있는 책의 제목을 말하면 책을 찾아옴. 책을 꽂으라고 시키면 꽂을 수 있음. 가끔 이미 꽂혀있는 책이 작고 꽂으려는 책이 크면 덜 꽂혔다고 생각하고 끝까지 밀어 넣으려고 애를 씀.
31. 어디든 올라가는 것을 좋아함.
32. 사물을 특정 한부분만 잘 쳐다봄. 예를 들면 장난감 자동차의 뒷 부분만 눈 가까이에 가져다대고 잘 쳐다봄.
33. 밥상의 좌측 모서리부터 우측 모서리까지 눈으로 따라가며 잘 쳐다봄.
34. 과일 이름을 잘 알고 상상으로 "시원아 사과 앙~" 하면 먹는 시늉을 할 수 있고 반대로 부모에게 과일을 주는 시늉을 할 수 있음.
35. 옷을 입은 상태에서 겨드랑이 부분을 간지럽히면 반응이 없으나 옷을 벗기고 입으로 배와 겨드랑에 뽀뽀를 하면 간지럼을 잘타고 좋아함.
36. 가끔 한자리에서 뱅글 뱅글 도는 행동을함.
37. 의미없고 목적없이 "엄마~ 아빠~"를 반복해서 부름.
38. 어두운것을 무서워하지 않고 깜깜해도 혼자서 잘놈
39. 낮잠을 비롯해서 잠은 잘 자는 편임.
40. 불빛(전구, LED 등의 조명)을 좋아함.
41. 동일한 단어를 반복함. 예) 안아~ 안아~, 가자~ 가자~, 물주까~ 물주까~ 등
42. 기분이 좋을때 가끔식 갑자기 손가락을 상이나 탁자에 올리고 쥐었다 폈다를 반복하거나 양팔을 둥글게 돌리거나 꼬아서
어쩔 줄 몰라함.
43. 동생에게 거의 관심이 없음. "동생에게 이쁘다라고 해줘" 하면 머리를 어설프게 쓰다듬어 줌.
44. 스케치북에 크레파스로 수평선, 수직선, 대각선, 동그라미를 어설프게 그릴 수 있음. 가끔 실패하기도 함.
세모와 네모는 혼자서는 못그림.
45. 스마트폰을 가지고 와서 부모의 손에 쥐어주며 "뽀로로" 또는 "코코몽" 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틀어달라고 함.
46. 동생이 방에서 혼자 울면 "주원이 울어"하고 말하며 방으로 뛰어가긴하나 동생을 만지거나 하진 않음.
47. 초등학생 조카가 집에 오면 아주 좋아하고 함께 놀자고 매달림.
48. 한번씩 멍한 표정으로 혼자 뭔가를 생각하는 것 처럼 보임.
49. 위치에 대한 기억력이 아주 좋음. 20개월 이후 할머니댁에 두번 째 갔을때 혼자 대문을 찾아서 문을 두드림.
50. 알파벳 중 "K" 를 딱 한번 알려줬는데 며칠이 지난 이후에 K를 보고 "K"라고 말함.
51. 엘리베이터를 타면 집이 있는 층수를 알아서 누를 수 있고 놀이터가 있는 층수를 알고 누를 수 있음.
예를 들어 그네를 타러가자고 하면 스스로 3층을 누르고, 집으로 가자고하면 15층을 누름.
52. 장난감 자동차를 가지고 놀고 있다가 부모가 그것을 숨기면 "띠띠~ 어딨지~ 띠띠 어딨지~"하고 찾으러 다님.
53. 부모가 집안에서 갑자기 없어지면 "아빠 어딨지~ 엄마 어딨지~"하고 찾으러 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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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토요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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