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 아동심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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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09 15:49

[서울] (해외) 틱장애 문의드립니다.

글쓴이 : 푸른나무

동남아에 있으면 참 좋지요.
저희도 필리핀에 2년 있었는데 동남아생활이 국내인들의 인지보다 훨씬 삶의 만족도가 높지요.

틱장애를 갖고 있는 듯 하네요.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시켜주세요. 수영이 좋습니다.
육아법은 어머니가 이미 반성을 하고 계시니 인격적으로 잘 대해 주실거라 믿구요.
아이와의 대화에서 확인하는 질문을 삼가해 주세요.
"~했니?" 식의 대화는 아이에게 불안과 긴장감을 조성하는 다그침입니다.

밤에 잠들기전 아이를 많이 쓰다덤어주세요. 저희 치료프로그램에 들어가시면 다양한 마사지기법이 나옵니다.
처음에는 마더마사지를 해 주시고, 그리고 기공마사지, 지압 순으로 해 주세요.

아이가 좋아하는 맛있는 음식 많이 해 주시고,
아이를 보고 항상 웃어주세요.
웃는 사람을 보고 긴장하지는 않지요^^
그리고 하루에 3번 말씀해 주세요. 너무너무 사랑한다고.
유전이나 기질이 아닌 환경으로 오는 틱은 이것만 꾸준히 해 주셔도 충분히 호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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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 저는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 올해 만 7세 되는 둘째 아들의 증세가 틱인 것 같아 문의드려요.
> 사실 저는 틱장애라는 걸 전혀 모르고 있다가 얼마전에 지인을 통해 알게 되어 인터넷을 통해 검색을 해 봤는데
> 둘째 아이의 증세와 똑같아서 너무 걱정이 됩니다.
> 시작은 얼굴을 찡그리는 것부터였는데 처음에는 그저 학교 친구들의 행동을 따라하거나 나쁜 버릇 하나가 생긴 줄 알고
> 크게 신경을 쓰진 않았습니다.
> 그러다가 증세가 사라지는 줄 알았는데 언제부터인가는 가끔씩 헝~ 헝~ 하는 소리를 내다가 요즘 들어서는 말하는 중간중간
> 계속 킁~ 킁~ 하는 소리를 냅니다.
> 기억을 더듬어보니 의심가는 증세가 시작된 것이 벌써 몇 개월은 지난 것 같고 요근래 부쩍 심해진 것 같습니다.
> 그동안 제가 아이에게 너무 엄하게 대했나 싶기도 하고,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한 건 아닌가 싶어 너무 안쓰럽고
> 좀 더 일찍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 미안해서 저때문에 이렇게 된 것 같아 너무 자책이 듭니다.
> 동남아 지역이라 의료부분이 많이 열악해서 이런 부분을 전문적으로 치료해 주는 곳이 없어서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 한국에 있다면 당장 상담 받고 치료를 시작할텐데 지금 상황이 들어갈 수도 없고,
> 아무리 빨라도 연말이나 되어야 들어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 지금 이 상황에서 제가 아이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 도움 부탁드립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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