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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뮤니티 > 온라인상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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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0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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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푸른나무
 조회 :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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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볼 때 심해지는 틱은 대부분 흥분하기 때문입니다. 좋아하는 프로를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행복호르몬이 솟아나죠. 도파민이 그런 것이죠. 틱은 도파민과다로 생기는 증상이니까요.
어머니가 아주 센스도 있으시고 문제의식도 충분히 갖고 계시니 잘 헤쳐 나가실 듯 합니다.
단, 조바심만 좀 극복하실 수 있다면요. ^^
틱이 있고 산만한 아이들이 하나에 꽂히면 구멍을 뚫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단순틱보다는 치료에 좀 더 긴 시간이 걸리는 편입니다.
부산에 틱전문으로 하는 곳이 많으니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단, 틱치료는 상담이 중요하니 대구에는 한 번 내원하실 필요는 있습니다.
치료하는 기관은 전국에 많지만 부모님들에게 정말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은 흔치 않습니다.
저희는 부모를 치료사로 교육시켜드리고자 합니다. 그 아픔을 누구보다 더 잘 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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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틱증상을 발견하게 된 것은 10일정도 된 것 같네요. 지난주 일요일 저녁 tv를 보던 아이가 코를 찡긋 여러횟수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보고 놀라 아이에게 물으니 아이도 무의식적으로 한 것 같더라구요. 인터넷에 증상을 찾아보니 틱 증상이라고 하는 것을 보고 가만 생각해 보니 이전에 아이 눈깜박임은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그냥 단순히 tv볼때 눈이 건조해서 그러려니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틱 초기 증상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 또 TV 시청하는데 눈깜박임과 코 찡긋 증상이 나타나길래 신랑한테 보여주니 신랑도 조금 그러는 것 같다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TV를 끄고 필요한 자료도 찾아볼 겸 근처 시립도서관에 갔다가 옆에 있는 어린이대공원에 갔습니다. 공원에 올라갈 때 가끔 눈만 깜박거리고 내려올때는 저랑 뛰어 내려온 후 그런 증상을 전혀 볼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월요일 ,화요일 아이증상 살펴본다고 유치원에 보내지 않았습니다. TV를 안 보여주니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고 , 화요일날 오후 보드게임이 좋다고 해서 아이랑 하는데 게임 규칙을 모르는 상태에서 하니 저도 어수선 하고 아이도 혼란스러운 모양이었습니다. 그 상황속에서 조금 코찡긋한 현상이 보이는거예요. 그래서 아이한테 양해를 구하고 게임규칙을 숙지할때 까지 설명서를 읽을 시간을 달라고 말한 뒤 아이는 태권도 갈 시간이 되어 태권도 장으로 가고 저녁에도 아빠와 바둑을 한다고 시간을 보낸 뒤 식사하고 후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물론 그 동안에는 증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유치원 선생님과 상담하고 그 다음날 수요일은 유치원에 보내고 선생님께 특이 사항있으면 메모 좀 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그런데 유치원에서는 그런 증상이 없었고 일부러 선생님께서 지켜보신다고 미디어 수업을 조금 길게 하셨는데 괜찮았다는 겁니다. 그 날 오후 보드게임 규칙에 대해 간단하게 아이에게 설명하고 보드게임을 진행했는데 그날은 틱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후 원장님과 상담을 하게 됐는데 틱은 아이를 억압하는 양육태도에서 오는 부분이 많다고 말씀하셨고 미디어 시청에 유독 증상이 도드라지게 나타난다 말씀드렸더니 아이에게 억압하는 상황이 미디어와 연계되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셔서 TV시청을 너무 제한 하는 것도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 판단해 저번 주 토요일에는 1시간 정도 TV시청을 허용했는데 1시간 내내 눈찡긋 코찡긋 코를 파는 행위를 연속해서 계속하더라구요. 그래서 또 다른쪽으로 화제를 돌려 욕실에서 동생과 물놀이 하면서 놀자고 했더니 좋다고 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내니 그런 증상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쭉 TV를 안 보여 주다가 어제 잠깐 EBS 프로에 나오는 건전한 아이들 보는 프로그램을 볼 때는 괜찮더라구요. 평소에 파워레인져, 핀과 제이크, 또봇, 등 약간 폭력적인 성향을 띤 프로그램을 보는 경향이어서 그런 영향도 있지 않나해서 지켜볼려구 그런 프로그램을 시청할때 아이 증상을 지켜 본 부분이 있습니다. 오늘도 TV시청하는 모습을 보니 코 파는 행위 , 코 옆으로 닦는 행위처럼 보이는 행동은 하네요. 유독 미디어 시청에 틱 증상이 도드라지는 이유를 알 수가 없습니다. 분명 심리적인 부분과 연관이 있는 것 같은데.... 선생님 홈페이지에 적어 놓으신 글처럼 마음이 많이 여리고 예미니한 아이는 확실히 맞습니다. 동생태어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동생한테 다정다감하게 대하지 않고 이기적으로 대하는 것 같아 많이 혼을 냈던 기억, 그리고 요즘 스마트 폰으로 게임에 완전 빠져 있어 하지말라고 혼냈던 기억,(아빠가 평일 주말에 자주 게임한다고 시간을 보내 제가 신랑한테서 받았던 스트레스 은근히 아이한테 감정대치가 되지않았나 후회도 되네요. 그래서 유독 미디어에 민감하게 틱 증상이 유발되는 건지)최근에한글 시작할려구 하는데 아이가 하기 싫어 때를 쓰길래 감정조절이 안돼 폭발해서 아이에게 감정 표출한 것 등 다 신경이 쓰입니다.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딛고 있는 기분입니다. 유치원 원장님이 아이에게 상처받은 부분 사과부터 하라고 하시길래 하루 시간내서 아이와 이야기하면서 아이에게 사과를 하니 섭섭한 부분이 많았던지 동생때문에 많이 속상했었다고 하더라구요, 사과하구 너도 아직 아이인데 너무 어른대하듯이 한 것 사과하고 엄마를 필요로 할때 혼자서 하도록 한 부분 많이 미안하다고 했더니 수긍하더라구요. 왠만하면 많이 조건적인 행동을 하지 않고 많이 보담아주고 따뜻하게 안아주려고 하는데 한번씩 올라오는 감정 컨트롤이 안 돼 저의 한계를 느끼네요. 참고로 아이가 조금 주의산만한 경향도 있어 ADHD 경향도 있는지 우려 되는 부분도 있는데 유치원 선생님께서는 초반부에는 약간 산만한 경향이 있었는데 지금 많이 좋아졌고 규칙에 대해서도 인지하고 활동하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해 다른 아이들 활동하는데 방해가 되거나 그렇지는 않다고 하시면서 선생님께서는 단지 사물에 관심이 많아 그런걸로 생각하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어느 기준에서 생각해야 할지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에서는 집중력이 높아 여사로 넘어간 경향이 없지 않은데, 평송에 종알종알 잠시 쉬지도 않고 혼자 말을 하면서 놀긴 하거든요. 이것저것 다 걸리내요. 선생님 어디서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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