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 아동심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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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9-11 14:40

[대구] 초3 남아(틱)

글쓴이 : 푸른나무

>신약을 쓴다는 것은 양날의 검입니다.
신약은 확실히 틱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것도 빠른 시일 내에요.

그러나 신약을 사용해서 치료에 실패하는 경우가 문제입니다.
저희가 치료를 해 보면
신약을 사용한 아동의 경우에
신약을 사용하지 않은 아동에 비교해서 치료기간이 2-3배는 더 길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 1년을 치료해도 치료가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희는 거의 대부분의 틱을 치료해서 졸업시키지만
치료에 실패하는 아주 드문 사례가 모두 신약을 장기간 사용했던 아동들입니다.

그나마 오랫동안 약을 복용하지는 않으신 것 같네요.
틱증상은 얼굴에서 배로 즉,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면 심해지는 것입니다.
서둘러 상담을 받으러 오시는 것이 나을 듯 싶습니다.
틱은 왜 하는 지,
그 원인을 정확히 찾아내는 것이 치료의 첩경입니다.
저희는 틱의 원인을 찾아내는 심리검사를 정밀하게 합니다.
또한 가정에서 부모가 아이에게 해 주어야 할 부모교육을 해 드립니다.

>
> 안녕하세요...
> 너무 답답한 마음에 거리도 멀고하여 먼저 온라인 상담을 합니다.
> 처음 시작은 7살 가을쯤인것 같습니다.
> 처음엔 눈을 이상하게 뜨길래..
> 티비랑 스마트폰을 많이 해서 시력이 낮아졌나 보다 싶어 안과를 갔는데 이상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 몇달은 시간을 두고 지켜보자 싶어 놔뒀더니 어느 순간 머리를 심하게 흔들기 시작했습니다.
> 목이 너무 아파서 힘들 정도여서 안되겠다 싶어 병원가서 약물치료를 2-3달 정도 했습니다.
> 근데 겁이 났습니다. 약물에 대한 부작용의 이야기들과 나중에 혹시나 모를 아이의 멍에가 될까봐....
> 약을 먹어서 그런건지 완전 없어진거는 아니지만 아이가 머리 흔드는걸 견딜정도는 되더라구요...
> 시간이 지나면 해결된다고 해서 지켜만 보고 있었는데
> 중간에 배를 실룩거리거나 코를 끙끙거리는 정도는 계속했습니다 위치를 바꿔가면서요..
> 2년 후 현재(초3) 방학끝나고 갑자기 처음처럼 머리를 다시 심하게 흔드네요... 그 영향 때문인지 두통까지 호소합니다...
> 무엇부터 시작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보고있으니 힘들어하는 아이때문에 맘이 너무 아픕니다.
> 좀 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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